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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조은의 블로그

회고 - 새로운 계절

Essay, 회고록2 min read

1. 최고의 순간

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역시, 결혼식이다.

모든 것이 훌륭했지만 아끼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.

나중에 신랑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돌아다닌다고 어른들에게 한 소리 들었지만, 후회하지 않는다. 마중 나가서 인사하고 반겨주는 신랑이 훨씬 나다우니까.

결혼 후 삶에 대해 잠시 언급한다.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. 더 자주 웃게 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.


2. 신뢰가 늘어가는 동료

결혼식과 맞물려 유독 정신없이 돌아가던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건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.

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동료들과 일한 경험을 토대로 도 남겼다. 시간이 누적되며 신뢰도 함께 쌓아가고 있다.


3. 운동으로 얻는 건강

3월부터 11월까지 수영을 다녔다. 꾸준히 다닌 덕분에 건강 검진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.

스타트(다이빙) 동작을 연습하던 중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. 날씨도 추워지면서 자연스레 휴식 중이다. 헬스장을 다니면서 근력을 회복해, 다시 수영을 시작할 계획이다.


4. 습관이 되어가는 영어

영어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게 목표였는데 여러 번 방법을 바꿔가며 지금까지도 지속하고 있다. 말해보카, 스픽, 과외까지 했다.

과외는 제법 큰돈을 썼는데, 한 번에 실력이 바뀔 것 같다는 기대 때문이었다. 기대는 어긋났다.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.

최근에는 링글과 영어 일기 쓰기로 공부를 이어가는 중이다.


5. 배우기 위해 만든 강의

계획에는 없었지만 기회가 생겨 강의를 찍게 됐다.

더 배우고 싶어서 Next.js를 주제로 잡았다. 정말 많이 배웠다. 강의를 준비하는 중에도 많이 배웠지만 수강생들이 남긴 질문에 답변을 달면서 더 배웠다.

역시, 가르칠 때 가장 많이 배운다.


6. 확장되는 인간관계

토스 스터디 클럽 참여, 동문 개발자 모임 주최, 너디너리 데모데이 발표, 컴공선배와 44BITS 유튜브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.

저마다 의미 있고 유익한 관계를 남긴 활동이었다.


7. 여행으로 배우는 세계

올해는 신혼여행으로 몰디브와 싱가포르를, 추석 여행으로 뉴욕을 다녀왔다.

몰디브를 신혼여행으로 온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다. 대부분 가족 여행이었다.

싱가포르에서는 비슷해진 도시의 보편성을 느꼈다. (서울 좋다. Seoul, My Soul)

반면, 뉴욕에서는 문화에 압도당했다.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모든 순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게 하는 마법. (I ❤️ NY)


8. 독서로 깊어지는 생각

두 개의 독서 모임을 통해 책을 읽었다.

기존의 독서 모임에서는 11권의 책을 읽었다. 삼국지를 한 권씩 센다면 21권이니 작년과 비슷하다.

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을 꼽으라면 <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>를 꼽겠다. 세계사를 살펴본 이후로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아졌다.

다른 독서 모임은 개발 도서를 집중하는 모임이다. 6월에 시작해서 5권을 읽었다.

마찬가지로 한 권을 꼽으라면 <커리어 스킬>을 추천한다. 두고두고 꺼내볼 귀중한 조언들이 많은 책이다.


9. 지르고 보는 2024년 계획

블로그에 12회 이상의 글을 쓰자. 약간의 시스템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. 매주 토요일 오전은 글 쓰는 시간으로 비워둔다거나.

세 번째 강의(블로그 만들기)를 완성하자. 3월 이전에 끝내는 게 목표다.

개발 컨퍼런스에서 2회 이상 발표하자. 하반기에 있을 여러 개발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서보자.

상반기에 호주 여행, 하반기에는 유럽 여행을 다녀오자. 365일 중에 14일 이상 영어를 쓰는 나라에 머무르는 게 목표다.

30권 이상의 책을 읽자. 충분히 가능하다. 일반 독서 모임에서 20권, 개발 독서 모임에서 10권을 읽으면 된다. 지금 템포로 읽으면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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